“숨 못 쉬겠다” 신고, 못 찾은 소방·경찰… 13일 뒤 변사체로ㄷㄷ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골목 반지하 다가구 건물 B101호, 고 노경아씨(여, 가명, 44)는 전신 부패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1월 2일 오후 3시께 일이다. 발견 당시 노씨의 왼손 바로 아래에는 휴대전화가 놓여 있었다. 그가 통화한 마지막 기록은 신고 전화. 고인은 사망 13일 전인 지난해 12월 20일 가쁜 숨을 몰아쉬며 119에 전화를 걸었다. “숨이 안 쉬어진다”며 “빨리 와달라”고…